오리온 참붕어빵, 10년간 누적 매출 2000억 돌파
상태바
오리온 참붕어빵, 10년간 누적 매출 2000억 돌파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25일 08시 2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리온이 지난 2011년 출시한 '참붕어빵'이 한국과 중국의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누적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판매량은 약 4억5000만개에 달한다. 지난 10년간 1초에 약 1.5개씩 팔린 셈이다.

오리온 참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사시사철 즐기는 양산 과자로 탄생시킨 제품이다. 2011년 출시 당시 여름을 앞둔 5월에 내놓는 역발상 아이디어로 화제를 불러 모으며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품귀 현상을 빚었다. 이후 매년 4000만개 이상 팔리며 오리온 대표 케이크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참붕어빵은 중국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중국에서 물고기가 재물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참붕어빵은 중국 관광객의 귀국 선물로 인기가 높았다. 징둥닷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 내 한국 제품 직구 카테고리에서도 판매 순위 상위권을 차지해왔다.

이에 오리온은 2019년 말부터 '샤오위누어누어(小鱼糯糯)'라는 이름으로 중국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14개월 동안 150억원 넘게 팔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참붕어빵이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인기 케이크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며 "트렌드와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새로운 맛을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