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로 항공업계 성수기 일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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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로 항공업계 성수기 일수 증가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5월 09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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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항공사들이 평소보다 요금을 올려 받는 성수기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대비 성수기 기간을 19일, 아시아나항공은 27일 늘린 76일로 정했다.

이는 명절 연휴와 여름 휴가기간을 빼고도 작년보다 2주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항공사들은 올해 휴일과 휴일 사이에 평일이 끼어있는 징검다리 연휴가 늘어남에 따라 성수기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성수기에는 항공료가 올라가기 때문에 기간이 늘어나면 자연히 요금 인상과 함께항공사의 매출증가로 이어진다.

대한항공의 김포~제주 편도요금은 주말 기본요금(공항이용료, 유류할증료 제외) 기준으로 8만4400원이지만 성수기에는 9만2900원으로 10% 오르게 된다.

항공사 관계자는 "성수기는 명절과 휴가철, 징검다리 연휴 등 휴일이 3일 이상 이어질 때를 기준으로 결정된다"면서 "올해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이 늘어 예년보다 성수기가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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