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해바라기-유채로 세슘 제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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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해바라기-유채로 세슘 제거 박차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5월 07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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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후쿠시마(福島)현에 해바라기를 심어 토양을 정화하는 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성은 후쿠시마현 이타테무라(飯館村) 등의 농지나 목초지에 이같은 식물을 심어 방사성 세슘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5월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유채를 각각 심는다.

또 이렇게 길러낸 해바라기와 유채를 바이오원료로 활용할 경우 방사성 물질이 섞여들어 가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효과가 있으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바라기와 유채를 재배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후쿠시마현이 지난달 발표한 토양검사 결과로는 이타테무라 논의 흙 1㎏당 방사성 세슘이 최고 2만8천901 베크렐(㏃) 검출됐다. 일본 정부의 규제치는 5000㏃/㎏이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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