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과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봄나들이를 가는 차들로 수도권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에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잠원나들목에서 안성나들목에 이르기까지 35.96㎞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이 구간에서 차들은 시속 10~35㎞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도 사정도 마찬가지다. 강릉 방향으로 안산나들목에서 양지나들목까지 29.43㎞ 구간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다.
이밖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 중동나들목에서 장수나들목 3.61㎞ 구간과 일산 방향 시흥요금소에서 중동나들목 10.56㎞ 구간도 차들이 서행 중이다.
국도는 경부고속도로와 나란한 1번 국도 중에서 북수원 사거리에서 안양육교삼거리를 거쳐 서울시계로 들어가는 구간 11.56㎞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편 밤새 내린 비가 그치면서 파란 하늘이 드러나자 나들이를 가려는 행락인파들이 늘면서 고속버스터미널과 전철역도 점차 붐비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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