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국내은행 최초 베트남 카드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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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국내은행 최초 베트남 카드사업 진출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5월 06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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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베트남에서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6일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카드가 협업을 통해 베트남에서 신용카드업 라이센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9일 사업을 시작하는 앞두고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서진원 신한은행장,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및 주요거래처 현지대표 30여명은 한자리에 모여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용카드 시스템은 한국의 IT 기술과 신한카드의 운영 기술 등을 활용한 것으로, '지점 즉시 발급 시스템', 'SMS 승인 내용 통지 시스템', '인터넷 안심 결제 시스템' 등 베트남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신한베트남은행 고객은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발급받아 전 세계 비자(VISA) 가맹점과 현금자동지급기(ATM)를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까다로운 환전 절차 때문에 외국에서 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베트남인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해외 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고소득층이나 고위 공무원 등을 고객으로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카드사업 출범은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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