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주총서 3년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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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주총서 3년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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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LNG, 식량, 배터리 소재, 수소사업 등 성장사업 더욱 강화하겠다" 포부 밝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최정우 회장은 앞으로 3년 더 포스코를 이끌게 됐다. 이날 주총은 자사주를 제외한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 7612만5472주 가운데 75.1%가 참여했다.

포스코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하고 최정우 회장 연임을 포함한 사내·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전 사업분야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도전적인 경영환경에 대응해 고강도 자동차용 강판 등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저원가·고효율 생산 체제를 강화하겠다"며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적기 개발해 고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철강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는 동시에 액화천연가스(LNG), 식량,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등 성장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수소 사업 기회도 발굴하겠다"며 "배터리 소재 사업은 생산능력 확대를 지속하는 등 리튬, 티케 등 원료 내재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선 사내이사로 최 회장과 함께 김학동 철강부문장(사장)·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부사장)·정탁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을 재선임하고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이 통과됐다. 사외이사로는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권태균 전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 대사가, 감사위원으로 김성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겸임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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