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의회는 해비치 사회공헌 문화재단과 태안군 소원초교 의항분교에서 '해비치 써니스쿨'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비치 써니스쿨'은 전국의 오지 초등학교 분교 아동들이 국악, 미술, 연극,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손을 의인화한 그림을 그리거나 좋아하는 동물의 표정을 담아 가면을 만들었다.
인지력 및 순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연극 수업을 받기도 했다.
문상필 의항분교장은 "도시 아이들이 책과 매체를 통해 사물을 접할 때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하면서 성장해온 분교 아이들이 색감과 감정표현에 있어서 감각이 더 뛰어나다"며 "처음에는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낯설고 쑥스러워 하던 아이들이 점점 수업을 재미있어한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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