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저축은행 매각작업이 내달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어서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5월 중 부실 저축은행의 매각 작업이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회생 가능성이 없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예금보험공사가 매각을 추진하게 된다.
주 부원장은 "삼화저축은행(현 우리금융저축은행)과 마찬가지로 자산•부채 인수(P&A) 방식으로 (매각이) 이뤄질 것"이라며 "가능하면 우량한 금융자본에 넘기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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