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 대학 자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세계일보는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트 등 외신의 23일 보도를 인용해 "왓슨이 브라운 대학을 떠난다. 이유는 급우들로부터 왕따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학업 중단을 선언했던 왓슨은 "중퇴는 아니며 휴학 후 '해리포터' 일정이 끝나는 대로 학업에 복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왓슨의 측근에 따르면 당시 왓슨은 일부 학생으로부터 '헤르미온느'(해리포터 여주인공)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조롱당하는 등 왕따에 시달리다 휴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왓슨이 학생들의 놀림을 무시하려 했지만 마음 속 깊이 상처를 입어 견디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측근의 전언이다.
한편 왓슨은 다른 학교로 편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그의 학업에 대한 열정은 아직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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