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이통사 계열 알뜰폰 만족도 5점 만점에 '3.5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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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이통사 계열 알뜰폰 만족도 5점 만점에 '3.5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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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이동통신사 계열 알뜰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3.59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26일 KT엠모바일과 LG헬로모바일, SK세븐모바일 등 이동통신사 계열 3개 알뜰폰 서비스 업체 이용 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업자별로 이용 경험자 400명씩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업자별로는 KT엠모바일이 3.66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LG헬로모바일(3.58점), SK세븐모바일(3.52점)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가격·속도·부가 혜택 등 상품과 본원적 서비스에 대한 평가(상품 특성)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에 대한 평가(호감도)는 각각 평균 3.46점으로 집계됐다.

상품과 본원적 서비스 외 모든 요소를 평가하는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3.43점이었다. 

해당 업체의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 대비 만족도는 평균 3.77점, 산업 전반에서 제공해야 하는 이상적인 서비스 수준 대비 만족도는 3.69점이었다.

단말기 구매와 함께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한 경우는 20.2%였고 나머지는 유심칩을 사는 방식으로 알뜰폰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뜰폰 단말기로는 91.2%가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규격을 이용하고 있었고 5G 단말기 이용 비율은 5.2%에 그쳤다. 

이동통신 3사를 이용하다 알뜰폰 사업자로 이동한 비율은 76.4%였다. KT엠모바일과 LG헬로모바일 사용자 중에는 KT를 이용하다 알뜰폰으로 변경한 사례가 각각 43.5%와 32.3%로 가장 많았다.

SK세븐모바일의 경우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인 50.3%가 SK텔레콤을 이용하다 알뜰폰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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