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7, 준대형 시장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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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7, 준대형 시장 '태풍'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4월 21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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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 소비자 관심↑… 그랜저-K7-알페온 잠재울까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인 준대형 세단 신형 'SM7'에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종료된 서울 모터쇼에서 'SM7 컨셉트'로 모습을 드러낸 뒤 온라인에 개설된 자동차 동호회를 중심으로 차량세부옵션에 대한 정보교류가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4월 현재 국내 준대형차 시장은 현대자동차 '그랜저', 기아자동차 'K7', 한국GM '알페온'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빼어난 디자인을 앞세운 신형 SM7은 향후 이 같은 구도에 거대한 '균열'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 '근육질 형상' 바디… 남성적 매력 물씬

2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SM7 컨셉트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협력 개발한 4도어 정통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이다.

차별화된 품질, 세련되고 정돈된 고급스러움, 안락함, 웰빙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한 차량이라는 것이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SM7 컨셉트를 실제 모터쇼장에서 확인한 소비자들과 전문가들의 총평을 종합하면 '종결자'라는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

우선 넓은 바디에 2800mm가 넘는 긴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어 당당한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매력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급스러우면서 강인한 프런트와 유려하지만 빈틈없는 근육질로 이루어진 바디, 볼륨감 있게 흐르는 트렁크 라인은 이를 잘 표현 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평이다.

앞쪽에서 바라본 SM7 컨셉트는 단일 구조로 이루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후드에서부터 전면 바닥부분까지 연결돼 깔끔하고 시원한 모습을 연출한다. 당당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가 뿜어져 나온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삼성의 제품을 상징하는 프론트 후드 캐릭터 라인과 맞닿아 있는 헤드라이트는 컴팩트한 사이즈 안에 정교하게 세공돼 혁신적인 기술과 다이내믹함을 상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SM7 컨셉트는 측면에서 볼 때 다른 경쟁차량과 한눈에 구분돼 눈길을 끈다.

측면부의 윈도우는 차량 높이의 3분의1, 도어는 3분의2를 차지해 품격 있고 안정된 옆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긴 프론트 후드와 짧은 트렁크가 미적으로 조화롭게 어울린 사이드 뷰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

   
 
◆ 새로운 런칭 네임 'All-New SM7'

전면 헤드램프에서 시작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뒤쪽 트렁크로 오면서 리어 램프와 정교하게 교차해 측면부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짙은 크롬색으로 도금된 20인치 알로이 휠은 SM7 컨셉트의 카리스마 있는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듀얼 머플러 디테일과 리어램프는 횡적인 그래픽을 강조, 차를 넓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간결하게 후면부를 통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 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SM7 Concept를 기반으로 한 SM7 후속모델을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며 "후속모델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All-New SM7'이라는 새로운 런칭 네임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후속 SM7에 대한 정보를 SM7 티저사이트 (www.allnewSM7.com)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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