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 랭킹' 28일부터 베타 테스트 진행…개인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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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 랭킹' 28일부터 베타 테스트 진행…개인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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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네이버가 이용자 개인의 취향을 분석·파악해 검색 결과에서 좋아할 만한 순서대로 상품을 줄 세워주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네이버는 오는 28일부터 한 달간 네이버 모바일 통합검색·쇼핑 검색에서 '포유 랭킹' 베타 테스트가 진행한다. 

이는 이용자 성별·연령 정보와 최근 쇼핑 이력 등을 토대로 개인의 취향을 분석·파악해 검색 결과에서 좋아할 만한 순서대로 상품을 상단에 정렬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네이버 쇼핑에서 '원피스'를 검색하면 2000만 건이 넘는 상품이 조회된다. 이 중 여러 브랜드와 쇼핑몰을 찾아 비교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상품부터 먼저 보여주는 것이다. 

네이버는 'AI템즈' 등 인공지능(AI) 상품 추천 서비스를 이미 선보인 바 있으나 검색 결과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는 과거의 쇼핑 이력에서 보여줬던 사용자의 패턴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각 사용자가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고려해 상품마다 개인의 선호도를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따로 광고비를 지불한 '쇼핑 검색광고' 상품은 별개다. 이에 대해 '포유 랭킹' 순으로 광고가 노출되는 경우 노출 순위는 기존과 동일하게 품질지수(검색 사용자의 의도와 요구를 충족하는 정도)와 입찰가에 의해 정해진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최근 쇼핑·검색 서비스에 AI 기술을 차례차례 도입하고 있다. 패션 관련 쇼핑 이력이 있는 일부 사용자에게 먼저 적용되며 앞으로 순차적으로 이용자를 확대해 개인화 서비스로 이용률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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