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9.4% "직장에서 성차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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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9.4% "직장에서 성차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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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20~30대 직장인의 10명 중 6명이 직장에서 성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취업정보 커뮤니티 취업뽀개기(http://cafe.daum.net/breakjob) 20~30대 직장인 4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4% '회사에서 성차별을 당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62.2%)이 남성(37.8%)보다 성차별을 느낀 경험이 더 많았다.

 

여성들은 성차별 유형으로 '커피심부름 등 허드렛일 하기'(35.2%)를 가장 많이 경험한다고 답했다. 이어 '회식자리에서의 술 따르기 및 애교 요구'(25.1%), '외모 관련 발언'(24.6%), '연봉 차별'(21.2%), '휴가 제한'(16.8%), '여성스런 복장 요구'(15.1%) 등의 답변이 나왔다.

 

남성은 '무거운 물건 옮기기 등 힘든 일 하기'를 꼽은 응답자가 77.1%로 가장 많았고 '회식에서 술마시기 강요'(61.5%), '야근 강요'(46.8%), '잦은 지방출장'(24.8%) 등도 꼽았다.

 

언어적 성차별에 있어서 여성들은 가장 많이 듣는 성차별적 발언으로 '누구 꼬시려고 예쁘게 입었냐'(34.6%)는 말을 가장 많이 꼽았고 '화장 좀 하고 다녀라'(28.5%), '여자는 애교가 있어야 한다'(24.6%), '여자가 성공해서 뭐하냐'(24.6%), '여자는 고분고분해야 한다'(22.3%)는 말도 많이 듣는다고 답했다.

 

남성의 경우에는 '남자가 돼서 그런 일도 못하냐'는 발언을 꼽은 응답자가 53.2%로 가장 많았다. '무슨 남자가 매너가 없느냐'(46.8%), '남자가 왜 그리 겁이 많냐'(30.3%), '힘쓰는 건 남자가 해야지'(15.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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