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신라젠에 개선기간 1년 부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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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신라젠에 개선기간 1년 부여 外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06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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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컨슈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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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한국거래소는 신라젠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한다.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 5천억원을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받았다.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의 주식 104만8천979주를 약 247억원에 추가 취득한다.

◆ 한국거래소, 신라젠에 개선기간 1년 부여

한국거래소는 신라젠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지난 달 30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어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심의의결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내년 11월 30일부터 7일(영업일 기준) 이내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와 개선계획 이행 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신라젠의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주식거래는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계속 정지된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지난 5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이후 8월 6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시 심의를 열기로 한 바 있다.

◆ 산업은행, '아시아나 인수자금' 5000억원 한진칼에 납입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이 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 5000억원을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받았다.

한진칼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관련 100% 납입이 완료됐다"며 "신주는 12월 22일 상장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산은은 5천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한진칼 신주 700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법원이 한진칼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일 "한진칼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를 위해 신주를 발행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한진칼 주주사 KCGI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 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주식 247억원에 추가취득

한국금융지주는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주식 104만8천979주를 약 247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한국금융지주의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4.7%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30일이다.

한국금융지주 측은 "이번 카카오뱅크의 유상증자에 당사의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지난 1일 이사회를 통해 유상증자 참여 승인을 결의했다"며 "이로써 당 그룹은 총 1,676억 2,691만 원의 출자를 할 예정이며 유상증자 완료 후 당 그룹의 합산 소유 지분율은 33.53%에서 31.78%로 감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쌍방울, 광림 주식 742만주 처분 결정

쌍방울은 특장차 제조 판매업체 광림의 주식 742만3748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금액은 147억3613만9780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6.34%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현금 유동성 확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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