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일 경기도와 함께 도 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대상지로 고양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는 시나리오 집필 공간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시나리오 창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영화 제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지원한 지역을 대상으로 서류·현지심사 및 프레젠테이션(PT) 등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고양시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고양시는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일산방송컴플렉스 관련 시설·공간 일부를 대상지로 신청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공간조성비, 창작활동비 등 예산과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고양시는 시설 운영관리와 프로그램 보조 인력 배치 등을 추진한다.

또한 선정 공모지가 창작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리모델링을 진행한 후에 도민 시나리오 작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나리오가 왼성될 때까지 소요 기간을 고려해 약 6개월 1기수 기준, 10명 내외의 작가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작가에게는 개인 집필 공간이 제공과 함께 전문가 강의, 창작활동비, 전문 지도 프로그램 등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을 위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선정 공모지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영화상영, 해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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