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구, 타깃 집중·콘텐츠 마케팅 강화...키 콘텐츠 육성으로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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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구, 타깃 집중·콘텐츠 마케팅 강화...키 콘텐츠 육성으로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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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객의 실 사용 포토 후기 '스타일링뷰' 콘텐츠. 레이디가구 스칸딕 다인소파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레이디가구가 히트 상품과 콘텐츠 마케팅 등 키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 경쟁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주력 상품으로 키워온 제품들이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으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주력 시리즈 제품들의 판매 호조는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데에도 효자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스칸딕 시리즈의 유아동 가구가 시장을 리드하며 올 하반기에는 레이디가구가 고객 선호 브랜드 지수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레이디가구는 북유럽 콘셉트 원목 가구 브랜드 스칸딕 시리즈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데이베드, 코코침대 등 유아동 침대 제품이 엄마들의 필수 육아템으로 입소문이 나며 스테디셀러가 됐다. 히트 상품의 탄생은 회사의 전반적인 성장으로 이어졌다. 스칸딕 시리즈 제품의 판매 비중이 꾸준히 늘어 지난 8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매출 신장이 이뤄졌다. 레이디가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파이 자체를 키워 나가며 회사의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3040 여성'이라는 분명한 타깃을 설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상품을 발굴 · 육성한다는 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히트 상품을 키우는 것 외 또 다른 키(key)는 온라인 콘텐츠 강화에 있다.

실제 레이디가구 홈페이지에서는 판교에 있는 오프라인 쇼룸을 VR 방식으로 가져온 온라인 쇼룸을 통해 제품의 실물과 소재 등을 영상으로 디테일 하게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쇼룸 톡톡톡' 코너를 활용해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답하고, 영상을 통해 실물을 상세히 보여준다. 제품 주문 페이지에서는 다른 고객이 가구를 집안에 배치해본 실 사례 이미지를 참고해볼 수 있는 '스타일링뷰'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콘텐츠 강화 노력에 힘입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

레이디가구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만큼 실제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되, 소비자가 직접 발품 팔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상품을 믿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필요가 있었다. 비주얼 콘텐츠를 활발하게 활용한 것이 판매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레이디가구는 시공, 매트리스 등 신규 카테고리에서도 주력 상품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접목한다면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시장 장악력을 더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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