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13시간 30분 만에 불길을 모두 잡았다.
주민 91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께 남구 달동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에서 불이 났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아파트 위아래로 번졌다. 당일 오전 7시부터 울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1시간30여분 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건물 외장재에 불씨가 남아 불특정 층에서 화염이 계속 치솟았다.
산발적으로 계속되던 화재는 초진이 이뤄진 13시간30여분 만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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