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랑제일교회 상대 손해 배상 소송 추진…대중교통 손실도 청구
상태바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상대 손해 배상 소송 추진…대중교통 손실도 청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서울시가 다음 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5억 원 청구 소송에 들어간다.

코로나19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쳐 직접적 비용 발생을 초래했으며 그로 인해 다른 손해도 일으켜 간접적 비용까지 생기게 했다는 이유다.

5억원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비 중 서울시 부담분에 해당하는 금액 등의 일부다. 이와 별도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감소에 따른 수입 손실 등에 대해서도 사랑제일교회 측에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서울지역 확진자의 상당수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만큼 법률상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12일 발생해 16일 0시부터 서울시와 경기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소송을 위한 구체적 손해액 산정은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아직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이 종식된 상황이 아닌 만큼 소송 준비 과정에서 늘어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