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0명 아래로…지역발생 3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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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0명 아래로…지역발생 359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28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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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441명까지 치솟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광화문 집회 등을 매개로 한 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데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우려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명 늘어 누적 1만9077명이라고 발표했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4307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2명을 제외한 359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등 284명이 수도권이다.

또 광주 17명, 전남 12명 등 호남권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충남(9명), 부산·대구(각 8명), 충북(5명), 강원·대전(각 3명), 세종·전북·경남·제주(각 2명), 울산·경북(각 1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959명이다.

광복절 집회의 경우 현재까지 총 273명이 확진됐다. 집회 참가자가 예배에 참석한 광주 성림침례교회에서는 총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구로구 아파트(28명), 은평구 미용실(9명), 경기 안양·군포 지인 모임(17명), 광주 동광주탁구클럽(12명), 강원 원주 실내 체육시설(64명)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이다. 이 중 4명은 경남(2명), 서울·경기(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6명, 경기 113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만 286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77명이다.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7200명(서울 3532명, 경기 2997명, 인천 6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누적 7007명)보다 193명 많은 것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16명이 됐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0명으로 총 1만4551명이 됐다. 반면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하루새 278명 증가한 421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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