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종료…교인 관련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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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종료…교인 관련 자료 확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22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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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오후 8시 40분께부터 22일 오전 1시께까지 약 4시간 20분 동안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교회 측 변호인들이 입회한 가운데 교회 내 PC 등에 저장된 교인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종전에 교회 측이 당국에 제공한 교인 관련 정보와 일치하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방역당국이 지난 20일 오후 5시께부터 10시간여에 걸쳐 현장 조사를 시도했으나 교회 관계자들이 영장을 요구하며 역학조사관들에게 협조하지 않아 명단 확보에 실패했다.

21일 정오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2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사랑제일교회 측이 이미 제출한 교인 명단은 실제 교인 규모에 못 미치는 900여명분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부정확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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