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회장 "7년내 해외 매출비중 30~40%로"
상태바
롯데 신동빈회장 "7년내 해외 매출비중 30~40%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최근 롯데그룹의 대권을 이어받은 신동빈 회장이 2018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30∼4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인터뷰에서 2010년 11%였던 해외 매출 비중을 2018년까지 30∼40%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롯데는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점포와 석유화학 분야에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 진출을 가속하기로 했다.

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의 사업회사를 그룹화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장래 중국에 제3의 롯데그룹을 세우고, 인도네시아나 베트남에 제4의 롯데그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향후 경영체제와 관련 "형(신동주)은 일본, 내가 한국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되지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혀 신격호 총괄회장이 한국과 일본 롯데의 경영을 총괄하되 한국은 자신이, 일본은 신동주 부회장이 경영을 승계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는 백화점의 경우 올 4월에 중국 텐진점을 열고 2018년까지 중국내 백화점 점포를 2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형슈퍼인 롯데마트는 연내 중국, 베트남 등지에 30개 점포를 출점한다.

롯데는 작년에 모두 3조6천억원을 투입해 11건의 인수.합병을 성사시켰으며 이 가운데 5건은 해외 M&A였다.

롯데는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그룹 매출액을 작년 61조원에서 2018년에는 200조원으로 늘리고,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기로 했다.(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