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4명…소규모 집단감염 여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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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34명…소규모 집단감염 여파 지속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04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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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명대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만4423명이라고 발표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30명대를 보이다가 전날 23명으로 감소했지만 이날 다시 3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발생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31일(14명) 이후 나흘만이다. 이달 들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8명→8명→3명 등 사흘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해왔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6명, 경기 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10명이 나왔다. 광주에서 1명, 부산과 경북에서 1명씩 추가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보쌈' 관련 추가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홍천 캠핑장에서 감염된 30대 부부의 5세 딸도 추가로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지난 6월 26일 이후 40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중 외국인이 14명으로 내국인(7명)의 2배에 달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1명, 서울 9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2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8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1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2명 늘어 누적 1만3352명이 됐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8명 줄어 770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58만9780명이다. 이 중 155만663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872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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