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녹차유산균 엑소솜 피부 항염효과 밝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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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녹차유산균 엑소솜 피부 항염효과 밝혀내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29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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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기농차밭 녹차잎 (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아모레퍼시픽 자사 기술연구원 녹차유산균 연구센터가 녹차유산균 엑소솜(세포외 소포체)의 피부 항염증 효과를 밝혀내 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저널 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은경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과 연구 그룹은 유기농 녹차밭에서 독자 발견한 식물성 녹차유산균에서 엑소솜을 분리해 정제해냈다. 해당 물질이 미분화된 단핵구세포를 염증반응의 폭과 깊이를 결정하며 항염 효능을 주도하는 Type II 대식세포(Macrophage 2b; M2b)로 분화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 녹차유산균 엑소솜이 피부의 과염증 상태를 개선해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엑소솜은 생명체가 세포 간 정보 전달을 위해 분비하는 진화적으로 보존된 100 나노미터(nm) 내외 크기의 천연 나노물질이다. 엑소솜은 생체 친화적으로 효능 물질을 다른 생명체나 세포에 빠르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최근 전 세계 생명과학 및 의학 분야에서 주목하고 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에 아모레퍼시픽 녹차유산균 연구센터에서 발표한 내용은 전 세계 생명과학 학계에서 주목받는 엑소솜의 피부 효능과 활용 가능성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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