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대한민국 고등학생의 한 달 평균 용돈은 약 6만원으로 조사됐다.

교육콘텐츠 전문회사 스쿨잼이 온라인을 통해 청소년 268명을 대상으로 용돈 사용 실태를 설문한 결과 고등학생의 한 달 평균 용돈은 6만540원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중학생은 3만640원, 초등학생 고학년은 1만3890원, 초등학생 저학년은 1만원으로 조사됐다.

'청소년이 생각하는 적당한 용돈 금액은 얼마인가요?'라는 물음에 고등학생의 대답은 평균 8만900원으로, 실제로 받는 평균 액수보다 약 33% 높았다. 중학생은 4만4620원, 초등학생 고학년은 2만3420원, 초등학생 저학년은 2만5000원이라고 답했다.

용돈 지출 중 가장 비중이 큰 부분은 저축(30.6%)으로 나타났다. 2위는 식비(30.2%)로 1위와 비슷한 비율을 차지했다. 3위는 취미생활비(18%), 4위는 학용품비(5.6%), 5위는 교통비(4.1%)였다.

특히 상대적으로 용돈을 많이 받는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의 평균 저축 금액이 높게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1만400원, 중학생은 1만2160원, 초등학생 고학년은 7100원, 초등학생 저학년은 6250원을 저축한다고 응답했다.

용돈을 받는 빈도 수는 한 달에 한 번(39.6%)이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한 번(32.8%), 필요할 때 마다(16.8%)가 뒤를 이었다.

이연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