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낡은 것 깨고 새로운 판 준비해야"
상태바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낡은 것 깨고 새로운 판 준비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한화생명 전 임직원들이 경쟁사보다 빠르게 '낡은 것을 깨고(Break the Frame)' '새로운 판을 준비(Make New Frames)'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승주 사장은 3일 한화생명 하반기 추진전략 발표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해야 또다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발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사내방송을 통해 진행됐다. 기존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서 160여명의 대표 임직원이 참석해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해왔다.

여승주 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저성장, 0%대의 초저금리 시대 진입, 치열한 영업경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강조했다. 또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2대 핵심과제로 △본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전략 방향성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부터 추진해온 리크루팅 No.1(넘버원)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FP 리크루팅 규모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며 전속채널 영업조직 규모가 완연한 증가세로 전환됐다. 조직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유지율, 정착률 등 효율성 관리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품 부문에서는 GI보험, 암보험 등 수익성 높은 보장성 상품판매 비중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여 사장은 단순히 금리와 보장내용 차별화가 아닌, 상품과 연계된 고객혜택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한 상품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아울러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안에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영업조직 운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업조직이 영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앞서 디지털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영업 모델의 혁신과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해외사업 역량강화 및 신사업 추진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