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 국내선 점유율 34.7%…이스타항공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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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국내선 점유율 34.7%…이스타항공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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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지난해 저가항공사 이용객이 792만 명에 전체 매출은 5천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이스타항공의 경우 매출은 148.9%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 적자폭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31일 국내선 이용객은 701만 명으로 2009년(494만명) 대비 41.9% 증가했고, 이에 따라 국내선 점유율도 27.4%에서 34.7%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국제선의 경우 2010년 한 해 동안 92만 명이 이용해 2009년의 16만 명에 비해 약 6배로 늘었다. 국제선 점유율도 0.75%에서 3.5%로 증가했다.

9월 취항한 티웨이항공을 제외한 4개 저가항공사는 모두 매출액 1천억원을 넘었고, 5개 항공사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7%(2647억원→5126억원)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3분기까지는 4개 항공사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4분기에는 다소 감소하거나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가장 큰 매출을 기록했고, 진에어와 에어부산은 취항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매출은 전년 대비 79.4% 증가(878억원→1575억원)했고, 영업손실액은 당초 예상(120억원)의 절반 수준(64억원)으로 줄었다.

진에어의 매출은 전년 대비 90.5% 증가(609억원→1160억원)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저가항공사 중 최대인 75억원과 9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어부산의 매출은 67.4% 증가(721억원→1207억원)했으며, 유일하게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연속으로 흑자를 유지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흑자(42억원)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의 매출은 148.9% 증가(444억원→1105억원)했으며, 연간 영업이익 적자는 전년 대비 79.6% 감소(-157억원→-32억원)했다.

저가항공사의 국제선 취항이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 가운데 국제선 매출 비중은 제주항공 46%, 진에어 38%, 에어부산 13%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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