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비대면(언택트) 기술을 활용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가스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원격유지보수 지원시스템(DS4 AR Support®)을 활용해 해외 기자재 업체 엔지니어의 국내 입국 없이 LNG운반선 가스시운전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증강현실(AR)과 영상통화 기술을 결합한 원격지원 프로그램으로, 전용 앱을 통해 송수신자가 필요한 화면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통화 중 끊김 현상이 줄어 다양한 원거리 소통이 필요한 선박 제조 현장과 항해 중인 선박의 원격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박의 각종 유지보수 작업과 선주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시간과 비용이 줄고, 조선소 내 생산·설계, 조선소·기자재 업체 간 협업에 활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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