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상태바
종로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취지
자유공모는 일·가정 양립 지원 등 4개 분야로 최대 7백만 원 지원
지정공모는 성평등 공동체 활성화 분야로 최대 5백만 원 지원

[컨슈머타임스 최진영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5일까지 '2020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함께 만드는 평등한 일상,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종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구는 양성의 동등한 사회참여 확대와 여성의 권익 및 복지 증진을 통해 실질적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고자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2020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는 자유공모와 지정공모로 구분된다. 지원 규모는 총 3천 9백만 원으로 ▲자유공모는 사업별 7백만 원 이내 ▲지정공모는 사업별 5백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자유공모는 관내 소재한 비영리법인 또는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공모 분야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 안전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촉진 ▲일·가정 양립 지원 등 4개다. 

3인 이상 종로구 주민 모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정공모는 돌봄, 안전, 환경개선, 소통, 여성역량강화 등의 분야에서 성평등을 주제로 소규모 공동체 활동을 하는 '성평등 공동체 활성화' 분야를 공모한다. 

단, 동일·유사한 내용으로 국가나 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보조금을 지원받거나 단순 친목 또는 단체 홍보 등을 위한 일회성·전시성 행사 성격의 사업, 공익성이 결여된 사업 등은 지원할 수 없다.

구는 지원 대상을 주민 모임까지로 확대함으로써 여성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사업을 통해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생활 속 성평등 활동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종로구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사업의 적정성, 중복 지원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종로구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하고, 오는 25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과 남성이 균형적으로 구정에 참여하고, 모든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여 양성평등 문화가 지역 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