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한강삼익 재건축 인가…30층 아파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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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한강삼익 재건축 인가…30층 아파트 들어선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2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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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삼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한강삼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29일 이촌동 한강삼익아파트 주택 재건축 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이촌동 300-301 일대 2851.3㎡(건축면적)에 건폐율 18.87%, 용적률 259.76%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30층 규모로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내용 등이 담겼다. 건물은 4개 동이며 공동주택 329가구(분양 277가구, 임대 52가구)가 들어선다.

이 밖에 정비기반시설로 조합에서 도로(465.6㎡)와 소공원(454.6㎡)을 조성해 구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60개월, 사업비는 약 1578억원이다. 올 하반기 조합원 분양 등 일정이 진행된다.

한강삼익아파트는 1979년 12층 2개 동 규모로 준공됐다. 2003년 재건축사업 조합이 설립돼 지난해 서울시 건축심의를 받았다.

6월 현재 용산구 내 주택 재건축 사업장은 총 18곳이다. 이 중 조합 구성을 마친 곳은 7곳(한강맨션아파트, 산호아파트, 왕궁아파트 등),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곳은 5곳(신동아아파트, 청화아파트 등),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곳은 5곳(한남시범아파트 등)이다.

이 가운데 한강맨션아파트(이촌동 300-23 일대)와 산호아파트(원효로4가 118-16 외 2)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으며, 왕궁아파트(이촌동 300-11)는 최근 기부채납 등을 통해 공공임대 물량 50가구를 공급하는 쪽으로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국토교통부의 철도정비창 개발계획 발표 등으로 용산 일대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동주택 재건축을 통해 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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