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 방화 용의자는 '불다람쥐'?
상태바
산 속 방화 용의자는 '불다람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부산 해운대구 장산에서 발생한 연쇄 산불의 방화범이 '불다람쥐'라는 소문이 돌고있다.

 

16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작년 12월 한 달 동안 3차례 불이 난 장산을 비롯해 같은 달 11일 이 곳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울산시 마골산, 염포산에도 산불이 발생했다.

 

이 지역들은 작년 3월 하순부터 5월 초까지 무려 9건의 연쇄 산불이 발생한 바 있으며 당시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을 지르고 다니는 불다람쥐가 있다"는 소문이 퍼져나갔다.

 

이 신문은 "해운대구에서 이번에 모의훈련까지 하게 된 이유도 바로 이 '불다람쥐'가 다시 돌아왔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라고 보도하며 불다람쥐의 활동 특성을 열거했다.

 

불다람쥐는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2월까지 주로 활동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 불을 지르며(?) 이미 불을 냈던 곳 근처에 다시 불을 낸다는 것이었다.

 

한편 울산시는 방화범에 우리나라 최고 포상금인 3억 원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