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영업자·소상공인 41만명에 140만원 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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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영업자·소상공인 41만명에 140만원 현금 지급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23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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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월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사업자 등록을 한 자영업자·소상공인 가운데 지난해 연 매출이 2억원 미만인 약 41만곳이다. 이는 유흥·향락·도박 등 제외업종을 뺀 서울 전체 자영업자·소상공인 업체 57만개의 72%에 해당한다.

투입 예산은 5740억원이다. 서울시는 지방채 발행 없이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접수는 내달 중순 이후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6월부터는 오프라인으로도 접수한다. 시는 자영업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서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의 현금 지급 결정은 기존의 융자 위주 지원책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일상을 회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자영업자 생존자금 도입이 필요한 만큼 정부와 국회 차원의 논의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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