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코스피 연중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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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 코스피 연중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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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4월 22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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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미국발 호재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1포인트(1.44%) 뛴 1,356.02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물론 1,367.69로 마감했던 지난해 10월14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0.98포인트(0.82%) 오른 1,347.79로 출발해 프로그램 매도 여파로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를 바탕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도 12.71포인트(2.56%) 오른 509.90을 기록하며 종가기준으로 5거래일 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은행들의 자본이 충분하다는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반등한 데다 LG전자의 '깜짝실적'으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가 다시 고조되면서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을 딛고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861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개인도 1천24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비해 기관은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도(4천512억원)를 중심으로 3천56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순매수를 바탕으로 한 주가 강세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환율 1원 내린 1,34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9.50원 떨어진 1,34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38.00원으로 밀린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차츰 줄였다. 이후 1,351.00원까지 오른 뒤 보합권에서 공방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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