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최근 은행과 증권사 등 펀드 판매사에 '라임 크레디트인슈어런스(CI) 무역금융펀드'의 환매 중단을 예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 펀드는 라임이 지난해 공식적으로 환매 중단을 선언한 사모펀드 '플루토FI D-1'에 투자한 상품으로, 올해 4월 만기를 앞두고 있다. 펀드 규모는 3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앞서 문제가 된 모(母) 펀드에 투자하는 자(子) 펀드들 가운데 환매 중단 펀드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환매 중단 금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플루토FI D-1호', '플루토 TF-1호', '테티스 2호' 등 모펀드 3개와 이 펀드에 투자하는 자 펀드 157개의 환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환매 연기 금액은 총 1조5587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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