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영업이익이 1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4%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3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6%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유니클로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상품 불매운동의 주 타깃이 됐다. 영업익 추산은 올해 7월 일제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뒤 8월까지 2달 동안의 실적만 포함된 결과다. 하지만 영업익 급락이 확인됐다.
게다가 올해는 신규 브랜드 지유(GU) 실적까지 더해졌지만 매출도 거의 늘지 않았다.
9월 이후 계속된 불매운동이 겨울철 성수기까지 미친 영향이 반영되는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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