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하나은행 DLF 자료삭제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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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하나은행 DLF 자료삭제 정황 포착"
  • 이연경 인턴기자 lyk3650@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30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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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인턴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금감원 검사 직전 하나은행이 파생결합펀드(DLF) 자료를 고의로 삭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여의도에서 열린 2019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은행 내부 지시에 의한 정황임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며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지 행장이 자료 삭제를 지시했거나 묵인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포렌식으로 복구된 자료에는 DLF 실태 조사 및 손해배상 검토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금감원 조직개편에 대해 윤 원장은 "현재로서는 개편할 생각이 없다"며 "로테이션(순환 근무)을 하니까 검사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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