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한국 집값 상승률 56개국 중 32위
상태바
2분기 한국 집값 상승률 56개국 중 32위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26일 11시 1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CM20190423000118990_P4.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올해 2분기 한국의 집값 상승률은 주요국 가운데 중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영국의 부동산 정보 업체인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의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국의 집값은 전년 동기 대비 3.2% 올랐다.

주요 56개국의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4% 올랐다. 2018년 이후 6분기 연속으로 상승 폭이 둔화한 것이다. 한국의 상승률은 32번째였다.

나이트 프랭크는 "미중 무역전쟁, 한일 갈등, 브렉시트, 경제 성장률 전망 악화 등 여러 악재가 매수 심리를 짓누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56개국 중 집값이 오른 나라는 52개국에 달했다. 집값이 하락한 곳은 모로코·이탈리아(각 -0.8%), 핀란드(-2.6%), 호주(-7.4%) 등 4개국에 불과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집값 상승률이 10.9%로 가장 높고 몰타(10.8%), 체코(9.4%), 룩셈부르크(9.3%), 멕시코·헝가리(각 9.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3.1%), 인도네시아(1.5%), 말레이시아(1.3%), 영국(0.9%), 캐나다(0.5%), 브라질(0.2%) 등은 한국보다 집값 상승률이 낮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