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상한제 영향 없는 신축 아파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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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상한제 영향 없는 신축 아파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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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다음주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안 발표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5일 8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0% 올랐다. 7월 첫 주 이후 6주 연속 오름세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재건축 이외의 신축 및 일반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분양가 상한제 도입시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4구(동남권)는 0.05%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초구는 0.04%에서 0.06%로, 송파구는 0.03%에서 0.04%, 강남구는 0.04%에서 0.05%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마포구는 공덕오거리 및 초등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0.05% 올랐고 성동·광진·동대문·용산구 등은 각각 0.04%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서울 접근성과 신규 입주물량, 개발호재, 노후정도 등에 따라 지역․단지별로 차이를 보이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 유지했다.

과천시(0.30%)는 원문동 대단지 및 재건축 일부 단지에서, 용인시 처인구(0.20%)는 산업단지 조성, 신대지구 개발 기대감 등으로, 용인시 수지구(0.17%)는 성복역 롯데몰 완공 예정 등으로 상승했다. 다만 안성(-0.20%), 파주(-0.14%), 고양시(-0.12%) 등은 수급불균형으로 하락했다.

지방은 0.07% 떨어지며 지난주(-0.06%)보다 낙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값은 0.03% 하락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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