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연이은 안전사고 최정우 회장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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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노조 "연이은 안전사고 최정우 회장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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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포스코노동조합은 근로자들에게 발생하는 연이은 사고에 따른 규탄 목소리를 냈다.

포스코 노조는 한국노동조합 소속으로 포스코 내 복수 노조 가운데 교섭 대표노조다.

이들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 노동자를 더는 죽음으로 내몰지 말고 최정우 회장이 책임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안전 관련 대책이 미비하다는 의견을 무시하고 탁상행정에만 의존했고 최고 책임자인 최 회장은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과, 재발 방지 대책없이 함구하고 있다"며 "또다시 사망사고가 난다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각오로 사고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가 절감을 위한 1인 근무 등 사고의 철저한 원인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관련법 위반이 드러나면 책임자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조의 산업안전 보건위원회 참여, 명예산업안전감독관 활동 보장, 분기별 위험성 평가 조사, 상시 현장 감시 체계 구축 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새벽 포항제철소 3코크스 공장에서 노동자가 숨진채 발견됐고 15일 같은 장소에서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포스코측은 올해 안전 관련 분야 예산 3820억원중 1571억원이 이미 집행됐고 오는 2020년까지 1도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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