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이날 밤 10시 '탐사보도 세븐'에서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전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에 대해 방송한다. 내용은 그가 왕진진 회장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낸시랭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의혹, 신분 사기범이라는 비판 등을 다룬다.
왕진진은 지난 2일 한 유흥업소에서 잠적한 지 24일 만에 체포됐다. 그는 이혼 소송 중인 낸시랭으로부터 상해,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당했다.
제작진은 왕진진이 주장했던 고 장자연 가짜편지 사건, 위한컬렉션 회장, 재벌가의 혼외자, 요트협회 특별조직위원장 등이 거짓이었다고 보고 그간의 취재내용을 공개한다.
한편 서울서부검찰청은 상해, 특수협박, 강요, 특수폭행, 특수재물손괴, 협박,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감금 등 혐의로 왕진진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낸시랭은 왕진진이 10개월의 결혼 생활 중 각종 협박과 감금, 가정 폭행 등을 저질렀으며, 파경 이후 전 씨가 문자메시지를 통해 결혼생활 도중 촬영한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검찰은 왕진진이 낸시랭의 사생활 영상을 불법 촬영했다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를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으로 결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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