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는 2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열고 제75회 연차총회를 시작하고 서울총회 의장으로 조 사장을 선임했다.
당초 조양호 전 대한항공 회장이 의장을 맡기로 했으나 지난 4월 그가 갑작스러운 별세로 인해 조 사장이 대신 의장에 오르게 됐다.
조 사장은 의장 수락 연설에서 먼저 IATA 회원들의 조 전 회장에 대한 애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총회가 항공업계에 다가올 여러 기회와 위기, 도전들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데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120여개국 290여개 항공사 등 항공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IATA 서울총회에서는 국제항공산업의 발전과 제반 문제 연구, 항공산업의 경제성 및 안전성 논의, 회원사 간 우호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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