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의 유혹 '배보다 배꼽 더 큰' 사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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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의 유혹 '배보다 배꼽 더 큰' 사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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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5월 28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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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이 경기 불황기의 소비자 지갑을 열기위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은품 행사를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실제 구매하는 상품보다 가격이 비싼 제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

28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혜택' 이벤트를 열고, e쿠폰북의 추천상품을 구매한 고객 선착순 1천5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제공한다.

행사 추천상품은 피자헛 크리스피 포테이토세트(1만7천300원) 선착순 1천개, 아웃백 록햄프턴 립아이세트(3만원) 250개, 베이비 백립세트(2만9천원) 200개, 불고기 브라더스 연인세트(4만9천500원) 50개 등이다.

옥션 관계자는 "행사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품보다 더 가격이 비싼 사은품을 챙길 기회"라고 말했다.

G마켓(
www.gmarket.co.kr)은 '화장품 본사가 직접 쏜다'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G마켓 내에 입점한 브랜드 화장품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하고, 각종 사은품을 챙길 수 있는 이벤트다.

 '쿠지'에서는 내달 1일까지 '포어매니징 3종 세트'(4만1천원) 구매 시 4만4천원 상당의 화장품과 무료배송 쿠폰을 증정한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우수여행사 특가여행 100선' 이벤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5만원 이상 여행상품 구매 시 선착순 300명에게 지자체 특산물을 무료로 배송해준다.

롯데닷컴(
www.lotte.com)에서는 매달 중순부터 말일까지 '명품화장품 예약 한정판매전'을 진행한다. 평상시 갖고 싶었던 상품을 예약해두었다가 구매자들이 한꺼번에 몰아서 살 수 있는 기획전으로, 대부분의 사은품이 본품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

예로 '디올 스노우UV베이스 세트(6만2천원)' 구매 시 정품 용량대비 8만5천원 상당의 5종 미니어처 샘플을, '랑콤 레네르지레어 아이크림 세트(9만원)' 구매 시 25만원 상당의 10종 미니어처 샘플을 증정한다.

롯데아이몰닷컴(
www.lotteimall.com)은 '의류 구매왕전'을 열고 구매왕에게 150만원 상당의 루이뷔통 가방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 이벤트는 패션의류 카테고리 내 의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 속에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해당 코너의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이라며 "경품 업체들이 좋은 조건으로 경품을 협찬해주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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