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이랜드가 중국 스포츠브랜드 엑스텝을 운영중인 엑스텝인터내셔널홀딩스와 케위스위스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매각금액은 2억6000만달러(한화 약 3000억원)이며 오는 8월 매각 완료할 예정이다.

양사는 케위스위스가 보유하고 있는 부츠 브랜드 팔라디움의 합작사(JV)를 설립하고 중국 사업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합작사 지분은 이랜드가 51%, 엑스텝이 49%다.

이윤주 이랜드그룹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이번 딜을 통해 이랜드는 자본건실화를 완성하고 중국 엑스텝은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어 서로 윈윈하게 되는 구조를 만들게 됐다"며 "양사가 팔라디움 JV를 통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슈즈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