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부총리와 이 총재,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등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AD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출장길에 오른다.
ADB 연차총회는 1966년 창립 이후 매년 67개 ADB 회원국의 정부대표단,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학계 인사, 기업인 등 약 4000여 명이 참석하는 ADB의 최대 행사다.
국내 금융권 수장들은 각종 세미나에 참여하거나 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참석하고 있다.
한편 이 총재와 홍 부총리는 ADB 총회 기간에 개최되는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환·금융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CMIM은 아세안+3 회원국을 상대로 외환·금융위기가 발생하거나 위기 조짐이 보일 때 긴급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는 역내 금융안정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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