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내수 효자' 볼트EV 입지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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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내수 효자' 볼트EV 입지 확대 나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12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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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한국지엠(사장 카허 카젬)이 지난해 내수 실적에 크게 기여한 차량 '볼트 EV'의 입지를 확대하고 나섰다.

한국지엠은 볼트 EV의 대리점 전시 물량을 늘리고 전용 서비스센터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이번 상반기까지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전용 서비스센터를 1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58개의 2배 수준이다. 이와 함께 국내 판매 물량을 지난해 보다 늘려 고객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볼트 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엔진룸이 없고 차체 대비 긴 휠베이스를 갖춰 실내공간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또 첨단 기술이 적용된 씬 시트(Thin Seat)가 탑재돼 의자 두께가 얇아지고 배터리를 차체 하부에 배치해 2열 레그룸이 확장됐다.

차량은 1회 완전 충전에 최대 383㎞까지 달릴 수 있다. 핸들 뒤편 좌우에 장착된 패들 스위치로 브레이크 조작없이 속력을 조절하거나 차량 관성력을 이용해 배터리를 수시로 충전할 수 있는 회생제동 시스템이 탑재돼 효율이 강화했다.

볼트EV의 트림별 가격은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프리미어 4814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으로 최대 19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백범수 한국지엠 영업본부 전무는 "북미 본사와 협력해 볼트 EV의 고객인도 시점을 앞당기는 등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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