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에 대한 고객 이해를 도우려는 취지다.
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 성향에 최적화한 모빌리티 공간을 직접 창조할 수 있다는 주제를 내포한다. 고객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전기차의 '스마트 정보기술(IT) 기기화'라는 모빌리티 트렌드를 이번 콘셉트에 반영했다.
현대차는 현대디자인센터에서 제작한 자동차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빛과 색상 △소리와 형태 △소재 등 3가지 콘셉트를 활용한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고객이 원하는대로 작품이 변화하도록 꾸몄다.
현대차는 2020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일렉트릭-글로벌 모듈러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에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현대차는 앞으로도 스타일 셋 프리를 고객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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