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외부 기관의 현대차 옹호 입장에 일단 수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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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외부 기관의 현대차 옹호 입장에 일단 수긍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12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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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양사의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앨리엇이 외부 투자자문 기관에서 현대차 결정을 옹호하는 입장을 내놓자 일단 수긍했다.

엘리엇 계열사 엘리엇 어드바이저 홍콩은 12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양사에 대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ISS가 발행한 자문 보고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엘리엇에 따르면 ISS는 자문 보고서를 통해 앞서 엘리엇이 제안한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후보 2명과 현대차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 3명 중 2명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 양사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ISS는 이밖에 현대모비스에 더 많은 사외이사가 선임되도록 이사회 규모를 기존 9명에서 2명 늘린 11명으로 확장하는 안에 찬성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유했다. 두 현대차 그룹 계열사 내 투명경영위원회 및 이사보수위원회 설치하는 안건에도 찬성표를 던질 것을 제안했다.

엘리엇 관계자는 "ISS의 자문보고서를 환영한다"면서도 "주주들은 정기 주총에서 모든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 찬성표를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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