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 '매각 반대' 투쟁 이어가
상태바
대우조선 노조, '매각 반대' 투쟁 이어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KR20190308087852004_01_i_P2.jpg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 체결과 관련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9일 "밀실야합으로 현대중공업 자본에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하는 재벌 특혜 매각"이라며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현대중공업 자본과 산업은행의 발표문은 종이 쪼가리에 불가하다"며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운운하며 대우조선 노동자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매각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은 협의를 통해 향후 대우조선 경영에 대한 방침을 정해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양사는 △대우조선의 현 경영체제 유지 △대우조선 근로자의 고용안정(현대중공업그룹과 동일한 조건의 고용보장) △대우조선 협력업체, 부품업체의 기존 거래선 유지 보장 △공동협의체 구성 등의 입장을 천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