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 영웅 한 자리에" 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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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 영웅 한 자리에" 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성료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25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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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최우수선수상에 '금빛 역영' 김서영

[이미지11] 제 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_ 수상자 단체 사진.JPG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지난해 국민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던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 코카콜라(대표 이창엽)는 25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을 개최했다.

지난 1995년 처음 막을 올린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국내 최장수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아마추어 스포츠분야에서 역량 있는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명의 선수 및 지도자들을 격려해왔다.

올해는 김서영, 오연지, 이대훈, 여서정, 김학범, 펜싱대표팀, 여자 카누 용선 대표팀 등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온 국민에 짜릿한 기쁨을 안겨준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도종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여홍철 교수,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유승민 IOC 선수위원, 현정화 한국마사회탁구단 사외이사 등 다양한 스포츠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영예의 최우수선수상은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이후 무려 36년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서영 선수에게 돌아갔다.

우수선수상 비장애인부문은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된 오연지 선수와 남자 태권도 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3연패 대업을 달성한 이대훈 선수가 선정됐다.

우수선수상 장애인부문은 지난해 아시안 패러게임 핸드사이클 2관왕을 달성한 이도연 선수가 차지했다.

우수단체상은 아시안게임에서 무려 15개의 메달(금6, 은3, 동6)개를 휩쓸며 3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펜싱대표팀에 돌아갔다.

신인상 남자 부문은 지난해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사상 최연소 결승 진출(당시 16세)을 일궈낸 조대성 선수가 수상했다. 여자 부문은 '도마의 신' 여홍철 교수의 딸이자 아시안게임에서 국내 여자 기계체조 선수로는 32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여서정 선수의 몫이었다.

우수지도자상은 남자축구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끈 '학범슨' 김학범 U-23 청소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받았다.

특별상은 남북 화합의 상징이 된 여자 카누대표팀과 지난해 11월 급성백혈병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한국 사이클계의 영원한 별 고(故) 이민혜 선수가 수상했다.

이창엽 한국 코카콜라 대표는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전 세계에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인 스포츠 영웅들과 유망주들이 한데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짜릿한 도전과 승리의 감동을 전해준 아마추어 스포츠가 한국 스포츠 발전의 밑거름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 지원 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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