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WC서 V50 5G·G8 씽큐 동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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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WC서 V50 5G·G8 씽큐 동시 공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25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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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모델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앞에서 LG V50 씽큐(왼쪽)와 LG G8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모델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앞에서 LG V50 씽큐(왼쪽)와 LG G8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LG전자가 국제 정보기술(IT) 전시회 'MWC 2019'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략 스마트폰 제품군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국제 컨벤션센터(CCIB)에서 LG V50 씽큐 5G, LG G8 씽큐 등 2가지 제품을 공개했다.

◆ LG전자 첫 5G폰 'LG V50 씽큐 5G'…'듀얼 스크린'으로 편의성 확대

LG전자는 이날 첫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5G'를 대중에 선보였다.

LG V50 씽큐 5G의 디자인 특징 가운데 하나로 전면에 강화유리가 채택된 점이 꼽힌다. 또 제품에는 부드러운 느낌을 도모할 수 있는 곡률이 적용됨에 따라 그립감이 강화했다. 화면은 6.4인치 크기를 갖췄다. 후면에는 카메라 모듈부가 돌출되지 않고 지문 인식 센서에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촉감만 구현하는 등 특징을 갖췄다.

LG V50 씽큐 5G에는 세계 최초로 전·후면 카메라 아웃포커스 동영상 기능이 적용됐다. 화각과 심도가 서로 다른 렌즈 여러 개가 피사체와의 거리와 깊이 차이를 분석한다. 피사체가 움직여도 초점이 인물에 고정된다.

LG전자는 사진 뿐 아니라 동영상으로 일상을 남기려는 고객 니즈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 고화질 영상 촬영 기능 '시네 비디오' △선택 지점 줌 인·줌 아웃 기능 '포인트줌' △화질 요소·마이크 성능 조절 촬영 기능 '전문가 촬영모드' 등 기능을 V50 씽큐 5G에 탑재했다.

V50 씽큐 5G에는 퀄컴 최신 칩셋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과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이 장착돼 정보처리 속도가 이전 대비 향상됐다. 배터리는 용량 측면에서 V40 대비 20% 늘어난 4000㎃h 수준을 갖췄다.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발열 완화 성능도 강화했다.

LG전자는 V 시리즈의 얇고 가벼운 특성을 계승한 동시에 고객이 원할 때 큰 화면으로 여러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탈착식 올레드 디스플레이 'LG 듀얼 스크린'을 내놓았다.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이를 펼치면 6.2인치 크기의 LG 듀얼 스크린 화면과 LG V50 씽큐 5G 화면이 각각 좌우에 위치한다.

두 화면은 독립적으로 구동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으로 영화를 보면서 듀얼 스크린에서 출연 배우 정보나 영화 줄거리를 검색할 수 있다.

LG V50 씽큐 5G 화면의 작은 반원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LG 듀얼 스크린을 켜거나 끌 수 있고 두 화면을 서로 바꿔볼 수 있다.

◆ LG G8 씽큐, 4G 라인업 계승

LG전자는 4G 시장에서 다변화되는 고객 요구에 맞춰 가장 많이 쓰는 기능과 신기술을 함께 적용한 'LG G8 씽큐'도 이날 공개했다.

LG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G8 씽큐를 개발했다.

G8 씽큐에는 'Z 카메라'를 통해 디스플레이 위에서 손짓으로 앱이 구동되는 '에어 모션' 기능이 적용됐다.

화면 위에서 손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 미리 지정한 앱을 구동할 수 있고 전화가 왔을 때 손짓만으로 받거나 끊는 게 가능하다. 화면 위에서 다섯 손가락을 한 번에 오므리는 동작을 취하면 화면이 캡쳐된다.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다 엄지와 검지, 중지로 아날로그 다이얼을 잡아 돌리는 제스처를 취하면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G8 씽큐에는 세계 최초로 정맥 인식기능이 탑재됐다.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면 카메라가 손바닥 안에 위치한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한다.

정맥 인식뿐 아니라 사용자 얼굴도 입체적으로 인식한다. Z 카메라는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센서와 적외선 조명(IR illinator)의 조합으로 조명 상태와 관계없이 사용자 얼굴을 구분한다.

LG G8 씽큐의 카메라 기능도 전작 대비 강화했다. 인물과 배경만을 구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인물과 카메라와의 거리를 밀리미터 단위로 나눠 계산하고 심도를 표현하기 위한 화면 흐림 정도를 256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 크기는 1.22마이크로미터(㎛)로 LG V40 씽큐의 센서보다 10% 가량 커져 화질이 더욱 높은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

G8 씽큐의 디스플레이에는 6.1인치 대화면이 적용됐고 QHD+ 인치당 픽셀 수가 564개인 고해상도(3120×1440)가 구현된다.

G8 씽큐는 이밖에 후면 카메라 모듈이 돌출되지 않고 지문 인식 센서도 전작 대비 더욱 얇고 부드럽게 처리되는 등 디자인 특징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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