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 관객 소름돋게한 명장면 BEST 4, 숨막히는 첫대결부터 역대급 열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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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 관객 소름돋게한 명장면 BEST 4, 숨막히는 첫대결부터 역대급 열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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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스릴러 거장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빅 픽처로 극찬 받고 있는 영화 '글래스'(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19년에 걸친 빅 픽쳐만큼이나 명장면이 가득한 '글래스'에서 캐릭터들의 강렬한 만남부터 역대급 열연까지 관객들을 소름 돋게 한 명장면 BEST 4를 꼽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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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공장에서 펼쳐진 데이빗 던 vs. 비스트, 숨막히는 대격돌

영화 '글래스'의 첫 번째 명장면은 영화의 초반부, 버려진 벽돌 공장에서 데이빗 던(브루스 윌리스)과 비스트의 인격이 발현된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정면대결을 펼치는 시퀀스다. 

3부작 첫 번째 작품인 '언브레이커블' 이후 도시의 범죄자들을 직접 처단하는 '감시자'로서 활약하던 데이빗 던은 우연히 케빈과 마주쳐 그가 십대 소녀들을 납치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조력자인 아들 조셉 던(스펜서 트리트 클락)의 도움으로 케빈이 소녀들을 납치한 폐 벽돌 공장의 위치를 알아내고, 그곳에서 비스트의 인격을 불러낸 케빈과 맞닥뜨리며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전작의 두 주인공이 펼치는 숨막히는 액션과 스릴감 넘치는 편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 시퀀스는 이후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지며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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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터지는 섬광과 함께 시시각각 변하는 케빈의 인격

자신이 슈퍼 히어로라고 믿는 과대망상증 환자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엘리 스테이플에 의해 레이븐 힐 메모리얼 정신병원에 수감된 케빈은 거세게 항의하며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케빈을 가둔 방에는 그의 위험한 인격들을 통제하기 위한 섬광 조명 장치가 설치돼 있었고, 그가 탈출을 시도할 때마다 강력한 섬광이 터져 나와 그의 다른 인격을 불러낸다. 

케빈을 연기한 제임스 맥어보이는 이 시퀀스를 통해 하나의 장면 안에서 인격들이 순식간에 바뀌며 표정부터 행동, 목소리와 말투까지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였다. 

제임스 맥어보이의 이 연기는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력은 거의 신급이다. 무섭고 소름 끼칠 정도", "원테이크로 인격 변하는 걸 연기하는데 이게 놀람을 넘어서 신의 경지같다.", "맥어보이에게 24명의 출연료를 지급해야 마땅하다 생각한다" 등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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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드디어 한 자리에 모인 미스터 글래스, 케빈, 데이빗 던

영화 '글래스'는 전작 '언브레이커블'과 '23 아이덴티티'에 이어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19년 간 그려온 빅 픽처를 마무리할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언브레이커블'의 데이빗 던과 미스터 글래스(사무엘 L. 잭슨), '23 아이덴티티'의 케빈까지 전작의 주역들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인 상담 시퀀스는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폭발시키며 이들의 만남을 기다려온 관객들을 열광케 한다. 

이들이 과대망상증 환자에 불과하다며 상담을 이어가는 엘리 스테이플 박사의 말에 의심을 품는 데이빗 던과 여러 인격이 번갈아 등장해 저마다의 반응을 보이는 케빈, 그리고 약물치료로 인해 무표정한 모습으로 일관하는 미스터 글래스까지 각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세 배우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연기 앙상블이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을 불러오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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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깜짝 카메오 출연, 이 또한 빅 픽처의 일부?

자신의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이번 '글래스'에서도 카메오로 출연해 인상깊은 장면을 연출한다. 

영화 초반 데이빗 던이 운영하는 보안 설비 가게 손님으로 등장하는 그는 상당한 분량의 대사를 직접 소화하며 씬스틸러로서 깨알같은 재미를 더한다. 

특히 전작 '언브레이커블'과 '23 아이덴티티'에서 카메오로 등장했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 이 또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19년 간 그려온 빅 픽처의 일부라는 점에서 관객들에 뜻밖의 놀라움을 선사한다.


영화 '글래스'는 통제불가한 24번째 인격 비스트를 깨운 케빈, 강철 같은 신체 능력을 지닌 의문의 남자 던, 천재적 두뇌를 지닌 미스터리한 설계자 미스터 글래스, 마침내 그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고 이들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스릴러 거장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공포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는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가 제작에 참여해 역대급 스릴러를 선보인다. 

또 브루스 윌리스와 사무엘 L. 잭슨, 제임스 맥어보이까지 합류하며 최강 라인업을 완성, 이들이 빚어낸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에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기존에 본 적 없는 독창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글래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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